↑↑ 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2.31p(0.38%) 오른 3,276.19를 나타내고 있다. 뉴시스   
[경북신문=김보람기자]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(Fed) 의장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발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마감했다.

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(3263.88)보다 12.31포인트(0.38%) 오른 3276.19에 마감했다. 지수는 1.85포인트(0.06%) 오른 3265.73에 출발한 뒤 장 중 3281선을 터치하며 최고치 경신을 노렸으나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진 못했다.

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억원, 기관이 3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며, 개인은 844억원을 순매수했다.

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(3.69%), 의약품(1.86%), 비금속광물(1.28%), 통신업(1.26%), 보험(0.59%) 등은 상승했고, 기계(-2.5%), 건설업(-2.19%), 전기가스업(-1.89%), 음식료업(-1.13%), 은행(-0.98%) 등은 하락했다.

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화학(-0.83%)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. 카카오(6.60%), 셀트리온(2.74%), SK하이닉스(1.64%), 삼성바이오로직스(1.30%), 현대차(0.62%), 기아(0.45%), 삼성SDI(0.15%), 삼성전자(0.13%) 등이 상승했으며, 특히 네이버(8.31%)가 강세를 보였다.

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(1011.56)보다 4.90포인트(0.48%) 오른 1016.46에 마감했다.
김보람   pkim82676@gmail.com